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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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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전설' 박주영, 공로상 받아...FC서울 클럽상 3관왕-대전 2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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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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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한 시즌 동안 한국축구, K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단, 인물들이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진행했다.

개인상 수상 전에 클럽상, 특별상 수상이 있었다. 우선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한 시즌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팬 친화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이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평가 결과(40%)를 하고, 2차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실시해 최다 득점 구단에 시상한다. 대상 시상식에서는 시즌 중 세 차례 진행한 팬 프렌들리 클럽상 시상 점수를 합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구단에게 종합상을 수여한다.

울산은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 복합 쇼핑몰 상설 매장 'UHD SHOP' 개점, 해외 팬 유치를 위한 정기 영문 보도자료 배포, GS25 콜라보 편의점 기획 등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으로 팬들에 다가갔다. 그 결과, 울산은 올 시즌 진행한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모두 휩쓸었고, 종합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은 '학교원정대', '함께해-보라' 봉사단 등 지역 밀착 활동 진행, 다큐멘터리 '수카바티 : 극락축구단'을 통한 구단 홍보, '놀아-보라', '선수 일일 점원 이벤트', '스탬프투어' 운영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랑나눔상은 한 시즌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K리그의 사회적 소임에 앞장선 구단에게 수여한다. 25개 전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 횟수, 구단 내 참여 인원, 수혜자 수 등에 대한 정량평가점수와 활동의 사회적 가치, 파급력 및 효과, 시의성, 지속성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정성평가점수를 합산하여 정해진다.

대전은 지역 최대 축구대회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함께가게' 운영, 지역 내 여성 축구 활성화 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갔고, 어린이 대상 경기장 투어 및 축구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원큐 리틀 시티즌' 이벤트와 지역 내 초, 중학교 대상 축구클리닉 '하나드림스쿨'을 실시하는 등 축구 저변 확대에도 앞장섰다.

성남은 지역 내 초등학교 방문 축구 클리닉 '성남미래교육'을 비롯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는 '통합축구' 팀 결성, 성인 여성 대상 여자 축구 클리닉 '축구학개론' 등을 운영하며 축구 저변 확대를 이끌었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생 프로그램 '까치둥지'를 운영하는 등 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그린 위너스상은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 구단에 수여한다. 대전은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경기장 및 클럽하우스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했고, 해당 탄소배출량을 기반으로 약 5천 톤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며 온실가스 및 탄소량 배출 감축에 앞장섰다. 이 외에도 대전은 의류 재활용 환경보호 캠페인 '하나클로스', 원정경기 응원 독려 및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한 '원정경기 단체관람버스 지원',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한 '친환경 캠페인 부스' 운영 등 친환경 스포츠 문화 조성에 힘썼다.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은 안데르손이 받았다 .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볼미스, 태클, 인터셉트, 차단 등을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다.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K리그1 선수 중 시즌 누적 아디다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안데르손의 2024시즌 누적 아디다스 포인트는 47,593점으로, 2위 일류첸코(서울, 47,488점)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데르손은 최다도움상 수상자답게 패스 항목에서 K리그1 선수 중 가장 높은 19,294점을 얻었다.

조현우는 EA SPORTS FC 유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상에서 상을 받았다. 박주영은 FC서울, 충북청주 김현주 대표와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2005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데뷔 첫해부터 19경기 12골 3도움을 올리며 신인상 수상과 함께 이른바 '박주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박주영은 K리그 통산 287경기에 출전했는데, 각각 K리그1 262경기 66골 22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1골 1도움, 리그컵 22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박주영은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월드컵 세 차례 출전과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대표팀에서 활약까지 더해 K리그와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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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특별상, 클럽상 종합]

팬 프렌들리 클럽상 : 울산 HD, FC안양

풀 스타디움상 : FC서울

플러스 스타디움상 : FC서울

그린 스타디움상 : 천안시티FC(천안도시공사)

사랑나눔상 : 대전하나시티즌, 성남FC

유소년 클럽상 : 울산 HD

페어플레이상 : 김천 상무

그린위너스상 : 대전하나시티즌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 : 안데르손

베스트 포토상 : 전병관

쿠팡플레이 크리에이터 패스 : 광주축구

FC온라인 올해의 세리머니상 : 여홍규

EA 스포츠 FC 유저 선정 올해의 선수 : 조현우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상 : 조현우
감사상 : 코리아세븐(세븐 일레븐)

공로상 : 박주영, FC서울, 김현주 대표(충북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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