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tvN '출장 십오야' 방송캡쳐

강타부터 원빈까지 SM 선후배들이 모였다.

전날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 SM편'에서는 SM 30주년을 맞이해 선후배 케미가 전파를 탔다.

이날 SM 30주년을 맞이해 SM의 선후배들이 모였다. 라이즈의 원빈, 에스파 카리나가 열심히 춤을 추자 대기하던 도영은"너무 본격적이야. 왜이렇게 열심히해"라며 당황했다. 이후 입장하던 도영이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벨벳 슬기와 엑소의 수호가 입장하고 키가 완벽한 준비 자세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링딩동'에 키는 "저희 노래 많잖아요"라며 항의했다. 이에 나PD는 "할 수 있잖아"라고 외쳤고, 키는 "아니 우리 노래 많은데"라고 불만을 호소하면서도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이후 소녀시대 효연, 슈퍼주니어 이특, 동방신기 최강창민, H.O.T. 강타까지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모두 모였다. 효연은 "이렇게 모이기 쉽지 않은데"라고 말했고, 키는 "시상식 같아요"라며 공감했다.

나PD가 "미래의 기둥인 카리나 씨와 원빈 씨가 가위바위보로 짜서"라고 룰을 밝혔다. 카리나 팀 '스엠팀' (카리나, 슬기, 수호, 효연, 최강창민), 원빈 팀 '슴팀' (원빈, 도영, 키, 이특, 강타)로 팀이 나뉘었다.

음악 퀴즈에서 통과 못할 거라 예상했던 강타와 최강창민이 통과하고, 아직 남아 있는 원빈에 나PD는 "뭐 하고 계시는 거죠?"라고 물었고, 원빈은 "제가 이거 잘 못합니다"라고 고백했다. 키는 "못해도 돼 원빈아"라며 다독였다. 이특은 "여태까지 나온 노래 다 모른데요"라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너 진짜 심각하구나"라며 놀랐다.

소녀시대의 '키싱유' 문제에 난리가 났다. 최강창민은 "넌 알아야지, 넌 알아야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수호가 '베이비'를 붙여 틀리자 최강창민이 충격받았다. 이후 상대편 이특이 정답을 맞히고 효연은 "진짜 맞히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베이비 같은 소리 하고 있다"라고 일침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운데 이특은 "빈이가 엔딩을 장식하려고. 빈이가 저한테 토스를 해줬어요"라고 말해 원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원빈은 "제목은 몰랐지만"라고 말했고, 뒤의 선배들은 "알았다고 해야지", "그래야 네가 마음이 넓은 것처럼 나가지", "알았다고 나갈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원빈은 "알았어요. 알았어요"라며 뒤늦게 수습했다.

샤이니 '드림걸' 노래에 도영은 "이거 알아야 돼. 알아야 돼"라고 소리쳤다. 최강창민이 당당하게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라고 말해 키가 어이없어했다. 이후 원빈이 "샤이니 선배님의 링딩동"라고 말해 키가 한 번 더 충격받았다.

틀리든 말든 키가 바로 드림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신나게 춤을 춘 키는 "잠깐만 우리 팀이 맞힌 거 아니잖아? 링딩동?"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키는 "소원을 말해봐 진짜 웃겼어"라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나 춤까지 이렇게 하려고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에 효연은 "내가 모르는 리믹스 버전인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 라운드와 똑같이 마지막 멤버로 원빈과 수호가 남았다. 이에 나PD는 "수호 씨는 정답 외쳐본 적 있어요?"라고 물었고, 수호는 "아까 키싱유 베이비랑. 홍콩 시티랑"라며 억울해했다.

효연 노래가 나오자 원빈과 수호가 정답은 외치지 못하고 리듬만 탔다. 효연은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한 두 사람에 "얘네 너무한 거 아니냐?"라며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먼저 정답을 외친 원빈은 "활동을 같이 했었나요? 효연 선배님의"라며 멜로디만 흥얼거리다 시간초과로 답을 맞히지 못했다. 이후 원빈이 효연의 '디저트'를 맞혔다. 이후 효연은 "난생처음 들어본 노래예요"라며 수호를 가리켰고, 수호가 난감해했다. 원빈의 '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나PD는 "다 같이 하나돼서 맛있는 바비큐 타임 가지면서"라며 자신이 기획한 엔딩을 밝혔다. 그리고 스튜디오에 바비큐 세트가 들어왔다. 인물 퀴즈가 시작됐다. 순탄하게 진행되던 중 효연은 자신의 차례에 "못하겠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효연은 최민식 사진에 "이상해"라고 외쳤다. 효연은 "아까 리자드 리자드 해서 머릿속에 이상해씨가 있었거든요"라고 해명했다.

세 번째 시도에 효연이 조나단을 맞혀 모두가 환호했다. 하지만 원빈이 조승우 문제에 답을 못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특은 "김승우"라고 말하고 본인이 당황했다. 이특은 "나도 틀릴뻔했다. 원빈아 괜찮아. 아직까진 괜찮아"라며 좌절한 원빈을 위로했다. 나PD는 "조승우 선배님 그럼 좀 더 활동을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라며 원빈을 놀렸고, 당황한 원빈에 키는 "신인은 당황할수록 재밌어"라며 귀여워했다.

키가 이문세 문제를 틀렸다. 키는 "이문세 선생님. 너무 좋아합니다"라며 어쩔줄 몰라했다. 이에 이특은 "광화문에 좀 가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특은 키에게 "근데 능력치가 너무 한쪽에 치우쳐진 거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나PD는 "저 여유 뭐예요? 너무 꼴 보기 싫은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자신의 차례가 끝나 다리까지 꼬고 누구보다 여유로워 보이는 수호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특은 "수호야 키한테 한마디 해줘"라고 말했고, 수호가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해 키가 약올라했다. 인물퀴즈 7라운드만에 성공해 바비큐 8접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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