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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목젖이 목숨 앗아갈 뻔?’…고준 불면 고백에 전현무 팩폭→‘급사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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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또 한 번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배우 고준이 최근 겪고 있는 불면증과 코골이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건강 문제를 두고 펼쳐진 전현무와 고준의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놨다.

고준, “코골이 원인? 늘어난 목젖 때문!”

매일경제

29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배우 고준이 최근 겪고 있는 불면증과 코골이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나혼자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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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은 최근 자신을 괴롭히는 코골이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감기인 줄 알고 찾은 병원에서 부비동염(옛날 말로 축농증)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과거 수중 촬영 중 3m 이상 잠수할 때 겪었던 극심한 두통이 부비동염의 신호였음을 회상하며, 고된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고준은 “죽는 장면을 찍는 데 얼굴을 찌푸릴 수 없어서 20번 이상 촬영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서 뜻밖의 원인을 듣게 된다. 바로 구강호흡과 그로 인해 늘어난 목젖 때문이었다. 전문의는 “구강호흡으로 목젖이 늘어나면서 코골이가 생기고, 수면 무호흡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각성을 실감한 고준은 “이걸 고치면 제대로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현무의 진지한 조언과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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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배우 고준이 최근 겪고 있는 불면증과 코골이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나혼자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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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의 건강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던 전현무는 자신의 수면 무호흡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코에 강제로 공기를 넣어주는 양압기 치료도 받았다”며 과거 고생담을 전했다. 하지만 고준은 전현무의 이름을 활용해 “전현무호흡이네요”라는 농담을 던졌고, 이에 전현무는 “그건 장난칠 만한 소재가 아니다”라며 정색했다. 이어 “이걸로 애기 주먹을 쥐게 된다”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나래, “코골이 경험자로서 안타까워”

같은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 역시 과거 부비동염을 앓은 경험을 떠올리며 고준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코에 콧물이 차는 증상이라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건강한 수면, 모두의 숙제

방송 말미에는 수면의 질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메시지가 그려졌다. 고준은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수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현무 역시 “수면 무호흡은 급사 위험까지 있으니 꼭 관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번 방송은 건강 문제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와 출연진 간의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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