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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에서 뛰었던 토미 에드먼(29)이 소속팀 LA 다저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따듯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미국 LA 타임즈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토미 에드먼과 다저스가 5년 7400만 달러(약 1033억원)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이로써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계약연장까지 이뤄내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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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건주 출신은 에드먼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상위라운드는 아니었지만 에드먼은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프로진출 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빅리그 데뷔 첫 해 총 92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04, 11홈런 36타점 15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50으로 좋았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전천후 유틸리티맨으로 성장한 에드먼은 내야와 외야 모두를 아우르며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리는 파워까지 겸비한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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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21시즌에는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도 수상하며 자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가을야구에서도 강한 에드먼은 올해 뉴욕 메츠와 맞붙었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며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메이저리그 홈런왕 출신인 알버트 푸홀스(44)가 다저스로의 트레이드를 적극 추천했을 정도로 에드먼은 타격과 수비 그리고 주력까지 3박자 모두를 겸비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MHN스포츠 DB,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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