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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종합] 15년 넘게 '간헐적 단식'하며 건강 챙겼는데…45세 男배우, 늘어난 목젖에 경악('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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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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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나 혼자 산다'



불면과 사투를 벌이며 고군분투한 배우 고준이 이비인후과에서 수면 장애의 근원을 찾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준이 수면 장애 극복 팁을 시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준은 시청자들이 댓글로 남겨준 수면 장애 극복 팁을 실천했다. 침실에 있던 밝은 시계를 치우고, 불면의 밤을 함께 보낸 TV까지 다른 방으로 옮겼고, 침대 방향까지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최근 생긴 코골이 증상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던 그는 '부비동염' 진단을 받았다며,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수중촬영을 하다가 알게 됐다. 수심 3m 깊이 내려가니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 기절해서 죽는 장면을 찍는데 인상이 찌푸리면 안 되잖나. 근데 머리가 아파서 20번을 찍었다"고 부비동염으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고준은 자신의 늘어난 목젖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 증상이 수면 무호흡과 관련이 있으며 수면 장애와도 직결이 된다는 의사의 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드디어 불면의 근원을 찾은 것. 이에 고준은 "유레카를 외쳤다. 고치면 잘 잘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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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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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준은 "오늘 첫 끼는 과일"이라며 "16시간 공복을 지킨 후 8시간을 마음대로 먹는다.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면서 그대로 행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15년 이상이 됐다"고 자신의 식습관을 밝혔다. 그는 최애 단골집을 찾아 한우 수육부터 평양 비빔냉면, 평양 물냉면, 지짐 만두까지 폭풍 흡입을 하고, 집에서는 상추를 한가득 씻어 먹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고준의 노력이었다.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그의 마음과 달리 너무 수분을 많이 섭취한 탓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7%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3.6%(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최고 9.4%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에는 박나래가 이웃인 정재형과 함께 김장 파티를 펼친 현장과 NCT 도영이 조나단과 함께 한국사를 공부하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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