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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박서진의 KBS 방송 출연을 정지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병역 면제 판정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박서진이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박서진의 가정사는 일찍이 알려졌다.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과 간암 투병을 하던 큰 형이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이처럼 힘든 가정사로 인해 20대 초반 극심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서진의 군 면제 소식이 알려진 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방송 출연을 정지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글 작성자인 A씨는 박서진이 올해 안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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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로 A씨는 박서진이 지난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를 첨부했다. 당시 박서진은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내가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겼을 때 누구나 알 수 있는 떼창곡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인터뷰 시점, 이미 박서진은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상황이기에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A씨는 "공영방송 KBS는 공적인 이익을 우선하는 방송사인만큼, 비도덕적인 공인의 프로그램 출연금지는 기본이고, 한해를 마감하는 영광스러운 축제의 수상후보에도 올리지 말아 달라"며 박서진이 방송 출연을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거짓말을 한 거냐", "이미 면제인데 왜 그렇게 말을 하고 다닌 거냐"며 A씨의 의견에 공감하는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봐 무서웠던 것 아니냐", "진짜 아프니까 면제를 받았을 거다"라며 박서진을 옹호하고 있다.
한편 박서진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고정 출연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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