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MMA2024'에서 (여자)아이들이 7년의 히스토리를 담은 무대로 뭉클함을 안겼다. 대상을 수상한 뒤에는 리더 소연을 비롯한 멤버들의 완전체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지난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16th Melon Music Awards, MMA2024'(이하 MMA2024, 멜론뮤직어워드)가 개최된 가운데, (여자)아이들이 깜짝 '완전체'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리더 소연은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었다. 큐브 측은 최근까지도 "재계약과 관련해는 기존과 입장이 다르지 않다.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상황 속에서 시상식에 참석했던 것.
이목이 모인 가운데, 이날 소연은 팀이 아닌 개인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소연은 2022년에 이어 'MMA'에서 벌써 두 번째 '베스트 송라이터' 상을 수상했다. "아이들 리더 소연"이라고 인사를 한 그는 "이렇게 송라이터 상 받게 해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고, 멤버들은 모두 함께 무대로 나와 축하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연은 "이 상을 두 번 받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여자 연습생은 작곡 수업이 없었다. 요즘 신인은 작곡하는 여성 아티스트 많은 것 같아 이 상이 조금이나마 그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러분 일상에 2분 40초라도 재미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개된 (여자)아이들 무대도 호평을 받았다.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곡으로 채운 7년 간의 디스코그래피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진 것. 이들은 소연을 시작으로 슈화, 민니, 우기, 미연까지 멤버들이 한 명씩 등장해 데뷔곡 '라타타'부터 '한', '라이언', '톰보이', '퀸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멤버들이 모두 모인 뒤 소연은 "아이들, 다시 시작해볼까요?"라고 외쳤고,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히트곡인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핸드마이크로 열창했다. 무대의 구성과 라이브, 그리고 무대가 담고 있는 스토리까지 뭉클함을 안기면서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 속 (여자)아이들 서사의 완성은 바로 대상과 깜짝 재계약 발표였다. 이들은 4개의 대상 중 '올해의 레코드' 상에 호명됐고, 눈물을 보이는 멤버들도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니는 "'MMA'에서 대상 처음 받아봐서 너무 영광스럽다. 올 한 해 저희 앨범, 저희 노래 많이 사랑해주신 분들 많이 감사드린다. 저희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팀이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이 상을 받은 아티스트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 오래 함께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마이크를 잡은 소연은 "이제 7년 차, 내년에 8년 차다. 7년동안 이렇게 큰 상은 어떻게 받는 걸까, 어떤 곡을 쓰면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팬들 덕에 받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고 덧붙인 소연은 "제가 이제 계약이 끝나서 아이들이 해체한다느니, 끝났다느니 이런 기사들 정말 많이 나는데 저희 5명이 다같이 재계약 하기로 했다. 오늘 저희가 무대 올라가기 전에 그렇게 딱 이야기를 하고 왔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러면서 소연은 "저 혼자 아니고 멤버들 다 같이 5명 다 맞다"라고 완전체 재계약임을 강조했다. 이어 "저희 앞으로 내년, 내후년 정말 평생 저희 5명 함께할 거니까 네버랜드(팬덤명)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팬들을 더욱 환호케했다. 시상을 한 엄정화 역시 "축하드린다. 저까지 눈물날 뻔했다"며 후배 가수의 진심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멜론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