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버킷리스트를 고백했다. 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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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전처 윤여정과 통화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영남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 자신의 집을 방문한 안정환과 홍현희를 만났다.
187평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는 조영남은 "제일 재밌는 건 뭐냐"는 홍현희의 물음에 "제일 재밌는 건 여친 만나는 거. 여친 만나서 쇼핑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친 있냐"라는 질문에 "여러 명 있다. 서열도 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영남이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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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영남은 이혼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내가 집을 나올 때 왜 아이들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결혼 후 두 아들을 낳았으나 13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집을 나온 이후 한 번도 전처나 아들들과 연락을 한 적이 없다는 조영남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아서 버킷리스트가 없다. 만약 하나 있다면 전처 윤여정에게 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윤여정 이름을 묵음 처리하고 자막에도 'OOO'이라고 표시했다.
홍현희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묻자, 조영남은 "'누가 먼저 어프로치했냐'는 걸 묻고 싶다"고 했다. 이에 안정환과 홍현희는 당황하며 "결혼까지 했는데 그걸 왜 다시 물어보고 싶냐. 미련이 남아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그런 뜻이겠지"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조영남은 자신의 유서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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