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을 영입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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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NC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라일리 톰슨(28)이다. 등록은 라일리로 한다. 라일리는 한국에 대한, KBO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NC는 1일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라일리 톰슨과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5만달러 총액 90만달러 규모다”고 밝혔다. 라일리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 출신인 라일리는 193㎝-95㎏의 신체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속구 최고 시속 159㎞(평균 151~154㎞)와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힘 있는 속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삼진 능력을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NC 라일리 톰슨 프로필. 사진 | MiLB 선수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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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2018년 시카고 컵스에 11라운드로 지명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108경기(82선발) 365이닝, 19승2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빅리그 커리어는 없다. 2023~2024년은 트리플A에서 뛰었다.

NC 임선남 단장은 “라일리는 시카고 컵스 유망주 출신으로 마운드 위에서 강한 승부욕과 탈삼진 능력을 갖춘 선수다. 강력한 속구와 커브를 바탕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파워 피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너리그에서 365이닝 동안 353개의 삼진을 기록할 만큼 탈삼진 능력이 우수한 투수다. 2025시즌 NC의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C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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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NC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NC라는 팀과 경남 창원의 많은 팬들 그리고 창원이라는 도시에 대해 좋은 얘기들만 들었다. 새로운 도전과 한국의 문화 사람들 그 외 다양한 경험을 앞두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KBO리그에 관해서는 "한국 문화 도시,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린 시절에 부산에서 온 교환학생과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다. 한국과 한국 문화에 큰 매력을 느꼈다. KBO리그 경기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팬 베이스의 야구와 각 도시의 경기장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경험할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를 묻자 "승리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승부욕이 강하고 승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경기장 안팎으로 좋은 동료가 되는 것이다. KBO리그에서 팀의 우승은 나의 가장 큰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NC 선발투수 하트가 잠살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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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다이노스의 일원이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창원의 연고지 문화와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을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어 팬 여러분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가오는 시즌에 저의 가족과 함께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NC는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마쳤다. 총액 170만달러를 안겼다. 라일리를 데려오며 외국인 투수 한 자리도 채웠다. 한 명만 남았다. 카일 하트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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