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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경기 중 출혈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9승 3무(승점 30점)로 1위에, 도르트문트는 6승 2무 4패(승점 20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전반 27분 제이미 기튼스가 우측에서 콘라드 라이머를 감각적인 볼터치로 따돌린 뒤 그대로 내달렸다. 골대 앞까지 전진한 뒤 마무리했다. 뮌헨은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후반전 내내 몰아쳤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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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선발로 나섰다. 80분 동안 뛰면서 패스 성공률 88%(70/80), 공격 지역 패스 9회, 롱패스 성공률 50%(2/4), 태클 2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5회, 지상볼 경합 승리 3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풀타임을 뛰지 못한 이유는 부상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세루 기라시와 충돌하여 눈두덩이에 출혈이 있었다. 김민재는 교체 아웃되어 지혈과 치료를 받았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고정해야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기계다. 김민재는 즉시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큰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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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의 몸 상태에 많은 걱정이 오가고 있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8일 독일 'TZ'의 보도를 인용하여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민재는 이번 도르트문트전으로 뮌헨 소속 18경기 연속 선발에 나서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하면 24경기 연속 선발이다. 엄청난 강행군을 소화하기에 탈이 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상황.
발목도 안 좋은데 눈두덩이 출혈까지 있었다. 뮌헨 단장의 발언대로 김민재가 당장 다음 경기에도 뛸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체력적인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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