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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18살까지 초졸' 조혜련 子, 게임 중독→자퇴 후 근황 "게임회사 취직"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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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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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18살까지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었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극 '사랑해 엄마'를 연출하며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조혜련은 다방면의 활약을 칭찬하며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커서 걱정이 없지 않냐"고 말하는 DJ 박명수의 말에 "걱정이 없다"고 화답했다.

게임 기획 회사 취업에 도전한 아들 우주 군의 근황도 알렸다.

조혜련은 "우주는 취직을 준비 중이다. 압구정에 있는 게임 기획 회사에 1차 합격을 해서 면접을 보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결혼 13년 만에 이혼 후 2014년 6월 현재의 남편과 재혼한 조혜련은 슬하에 큰 딸 윤아 양, 둘째 아들 우주 군을 두고 있다.

조혜련과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우주 군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 그만뒀고, 이후 학교를 자퇴하면서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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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도 7월 출연했던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우주가 축구를 하면서 학생 때부터 살벌한 경쟁을 배워서, 중학교 2학년 때 그만 두게 됐다. 그리고 나서 드럼을 배웠는데 팔이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더라. 중학생때 중퇴를 해서 13살 때까지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었다"고 얘기했다.

반항적이고 무뚝뚝하던 성격의 우주 군이 변한 것은 군대 이후부터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재혼한 남편이 우주 군의 새로운 길을 이끌어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아들이 실패자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때 남편이 나서서 아들에게 '넌 뭘 하고 싶냐'고 묻더라"고 전했다.

남편의 관심 속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어간 우주 군은 평소 좋아하던 게임 기획으로 진로를 결정한 후 공부에 매진했고, 검정고시까지 패스했다.

조혜련은 "그 때 아들이 280장의 게임 기획서를 썼고 대학 여섯 군데에 다 붙었다. 공부를 마치면 진짜 좋은 회사에서 데려갈 수 있다고 하더라"며 남편 덕에 아들이 대학까지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전과는 다르게 말 끝에 늘 엄마에게 '사랑해요. 건강 챙기세요'라고 말해주는 것에 감동 받은 조혜련은 "아이가 뭘 하다 그만 두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런데 남편이 그것을 잘 기다려줬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6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아이를 잘 키운 비법이 뭐냐"고 묻는 말에 "그냥 아이가 하는 것을 존중해줬다. 불안할 때도 조급해하지 말고 심리를 적절히 활용하고, 아이에게 너무 부담을 주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비법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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