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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종합] 전현무, '20살 연하' 후배 아나운서 만난다…묘한 기류 눈길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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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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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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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 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의 성장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83회는 전국 시청률 6.1%, 수도권 시청률 5.8%, 순간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132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엄지인 보스와 함께 한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이 눈물의 합평회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신입 이예원에게 순발력 테스트를 위한 지진 속보 미션이 주어졌다. 전현무의 "속보는 안정적으로 잘하네"라는 칭찬도 잠시 두 번째 반복에서 발음이 꼬인 이예원은 선배들의 혹평과 위압감, 긴장감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여기에 홍주연마저 남 같지 않은 듯 덩달아 눈물 흘리며 합평회는 별안간 눈물바다가 됐고, 결국 이재홍 아나운서는 "울면 뭐가 해결돼? 방송하다 잘 안되면 울어?"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이를 본 전현무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욕은 아나운서가 하는 욕"이라며 "손범수 선배가 술 먹고 하는 욕을 들었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정확한 음가와 장단으로 한 욕이 가슴에 팍 박혀버리더라"라며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경험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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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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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국 체전 현장 MC 자질 테스트가 진행됐다. MC가 커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50기 신입 4명은 오프닝 멘트 작성과 발표를 동시에 해내야 했다. 특히 홍주연과 김진웅이 후배들 앞에서 갑작스럽게 시범을 보이게 된 가운데 홍주연이 MVP급 놀라운 성장으로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작과 동시에 촌철살인 피드백이 쏟아지던 이전과 달리 선배들 사이에서 "괜찮은데?", "주연 씨 이렇게만 하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너무 멋있어"라는 칭찬이 쏟아진 것. 이에 전현무는 "사실 선배들보다 후배들 앞이 제일 부담스럽다"라면서 "합평회에서 칭찬 잘 안 나오는데"라고 애착 후배 홍주연의 성장에 방긋 미소를 지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전현무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 허유원이 함께 한 식사 자리가 담겨 다음 화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특히 전현무와 홍주연은 어색한 기류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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