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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천정명이 그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공개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천정명이 등장한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천정명은 집안 곳곳을 깔끔하고 청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구와 신발 등 집안 물건을 일일이 다 닦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천정명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형 요새 왜 작품활동 안 하냐"고 물었다. 천정명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19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 KCSI'다. 예능으로는 지난해 3월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에 천정명은 "제 나름대로 좀 큰일이 있었다"고 운을 뗀 후 "저와 오래 일했던 매니저가 있었는데 크게 사기를 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천정명은 "저한테도 그랬지만 부모님께도 사기를 쳤다"며 "많이 지치더라, 힘들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천정명은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했다, 정말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부모님께서는 뭐라고 안 하셨냐"고 질문했고, 천정명은 울먹이는 듯 말을 잇지 못해 어떤 속사정이 있었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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