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 부인'에 출연하는 배우 변우석(왼쪽)과 아이유. 각 소속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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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드디어 차기작을 정했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MBC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제작은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극중 아이유는 금수저로 태어나 화려한 미모와 지성, 지독한 승부욕까지 모두 가진, 재계 순위 1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는다. 별 것 아닌줄 알았던 평민 신분이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면서 이안대군과 엮이게 된다.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으로 분한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으로,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를 만나 변화가 시작된다.
기대를 모았던 변우석의 차기작 소식이다. 올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은 작품을 통해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해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청춘기록’, ‘힘쎈 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선재 업고 튀어’ 속 김혜윤과의 완벽한 로맨스 호흡으로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었고 모델 출신다운 피지컬로 의류 브랜드 모델의 꿰찼고 가구와 디저트,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극중 인기 가수 류선재의 세계관은 종영 이후에도 이어졌다. 각종 시상식 OST 부문을 수상했고, K팝 대표 시상식인 ‘마마 어워즈’에서는 이클립스의 류선재로 무대에 올라 기대 이상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이지은(아이유)’의 차기작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바다. 아이유는 올해 본업인 가수로서 전 세계를 누볐다. 특히 2022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로 K-팝 여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한 아이유는 올해 상암에 입성하며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모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의 장만월, ‘나의 아저씨’(2018) 이지안으로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를 남긴 아이유는 영화 ‘드림(2023)’, ‘브로커(2022)’ 등 스크린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올해 가장 핫한 스타 변우석과의 만남에도 기대가 쏠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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