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좀비버스2' PD "덱스·성재=최애 조합…변수는 태연" [인터뷰]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 입장에선 캐스팅이 상당히 괜찮았어요.”

이데일리

문상돈 PD(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진경·문상돈 PD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섭외 기준과 출연자들간의 케미 포인트에 대해 전했다.

‘좀비버스2’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이데일리

육성재(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즌2에서는 경력직 멤버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에 이어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출연해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최애 조합과 의외의 활약을 보여준 출연자가 누구인지 묻자 문상돈 PD는 “마음에 들었던 조합은 역시 덱스 성재였다. 보통 시간이 걸려서 친해지는데 2회 시작할 때 보면 덱스가 성재한테 친구할까?‘ 하는 멘트를 하지 않나. 그 이후로 둘이 딱 붙어서 서로 찾고 그랬다. 재밌는 관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성재는 누구보다 유들유들한 스타일이고 덱스는 누구보다 강한 성격이다. 근데 덱스가 성재 말은 잘 듣는다. 합이 잘 맞으니까 촬영장에서도 쉬는 시간에도 계속 붙어다니면서 만화, 게임 얘기하고 정말 보기 좋았다. (권)은비까지 해서 95라인이라고 부르시던데 셋이 정말 잘 놀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문 PD는 “저는 눈여겨봤던 게 조세호, 데프콘 씨다. 예능인은 확실히 예능인이다. 예능 짬바는 무시 못하겠더라. 말만 해도 웃겼다”라며 “조세호 씨 덕분에 저희도 너무 많이 웃었다. 윤활제, 맏형 역할을 정말 잘해주셨다 데프콘 씨는 시키지 않아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아셨다. 그 두 분은 역시였다”고 감탄했다.

이데일리

태연(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덱스(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진경 PD는 ’좀비버스2‘의 변수로 태연을 꼽았다. 박 PD는 “4회에서 태연 씨가 각목으로 사람을 치니 마니 하는 퀘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녹화 전에 토크를 좀 유도했다. ’내 가족이 좀비가 된다면 놓고 갈 것 같나, 데리고 갈 것 같나‘ 대화를 진행했을 때 태연 씨만 유일하게 그 입장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목을 누가 쳤을 때 재밌을까 상상했다. 너무 맥락 없이 좀비를 공격할 수 없다는 사람이 좀비를 잡으면 딜레마가 생길 것 같아서 토크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문 PD는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 “시즌1의 캐릭터들은 예상하는 바가 명확했다. 시즌2로 이어지면서 영웅적인 역할을 하고 변수를 창출하는 역할을 했다”며 “새로운 출연자들은 현장에서 항상 그 이상을 보여준 것 같다. 권은비 씨 같은 경우는 이시영 씨 빼고는 공격적이거나 다가서는 캐릭터가 없었는데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전했다.

또 문 PD는 “육성재 씨 같은 경우는 겁이 많다고 했었는데 성재 씨가 은비 씨를 구하겠다고 달려들어서 물릴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연출자 입장에서 ’됐다‘ 했다. 코드쿤스트는 사전 인터뷰 때 몸을 잘 쓴다고 하더라. ’잘 쓸까?‘ 했는데 정말 잘 쓰더라”라고 떠올렸다.

이데일리

박진경 PD(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 PD는 캐스팅 기준에 대해 “멤버들 간에 시간이 쌓이거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없었다. 캐스팅에서 중점적으로 신경썼던 두 가지는 버라이어티 경험이 많은 분들을 우선적으로 했다. 육성재, 데프콘, 태연, 조세호 등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친한 사람을 일부러 섭외했다. 덱스 씨랑 친해질 만한 사람들로 동갑내기를 배치한다든지 딘딘 씨랑 친한 분들이라든가. 마지막에 신현준 씨가 깜짝 등장하는데 이시영 씨랑 ’연예가 중계‘를 진행한 경험이 있지 않나”라며 “첫 대화가 너무 어색하지 않게 아는 분들을 배치했다. 시즌1 때 느꼈었던 교훈, 보완점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