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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던 태국 국적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다시 손을 잡았다.

도로공사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쿼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의 대체 선수로 태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선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도로공사는 유니와 함께 2024-2025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유니가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도로공사는 지난달 5일 유니를 방출했다. 이후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고, 2일 현재 2승9패(승점 8점)으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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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의 선택은 'V-리그 경력자' 타나차였다. 타나차(25세·180cm)는 2023-2024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전해 36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루마니아 리피드 부큐레슈티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규리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빠른 적응이 가능한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경기 감각과 V-리그 경험 등을 함께 고려해 타나차 선수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타나차는 “한국리그에 다시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도로공사에서 지난 시즌 함께 지내고 훈련해 본 만큼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타나차는 3일 오후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3라운드 첫 경기인 7일 정관장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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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