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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갑작스레 선언하면서 엔터계의 초비상이 걸렸다. 우선 전국 축제 및 행사가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콘서트다. 12월엔 연말 콘서트가 집중돼있다.
연말 콘서트 등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행사는 정치 집회 및 결사의 자유와 무관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계엄으로 인한 금지 대상은 아니다. 3일 오후 계엄사령부에서 나온 입장에서도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선언했을 뿐 대규모 군중 운집에 대한 제한사항은 없다.
다만 이번 비상 계엄 사태가 사회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당장 국회가 폐쇄되고 군중들이 집회에 나서는 등 사회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정부는 안전 등을 이유로 콘서트 등의 행사를 금지한다고 나서거나 혹은 콘서트 주최측이 사고 등을 염려해 취소 또는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수만명의 군중이 모이는 자체를 계엄 상황에서 통제할 수 있단 얘기다. 한 엔터사 관계자는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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