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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다니”…허지웅→김지우·김나영, 스타들도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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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허지웅, 김지우, 김나영 등이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소신 발언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여야는 오전 1시경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윤 대통령 계엄 선포 2시간 30분여 만에 본회의 통과다.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허지웅, 김지우, 김나영 등이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소신 발언에 나섰다. 사진=김재현 기자, 천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전 이제 더는 못참겠네요”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배우 김지우도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며 “저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은 무슨 죄인가”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배우 김기천 역시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라며 “국무위원들이 급하게 어디 멀리 간 건 아닌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력 비판에 나섰다.

선포가 해제된 후에도 여러 스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4일 김나영은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성연도 “이들을 등교 시킨 후, 식탁을 치우다 이 사진을 보며 분노와 두려움과 설움과 미안함이 뒤엉켜서 주저 앉고 말았다. 너희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줘야 하는데, 너희들은 마땅히 그것들을 누릴 권리가 있는데. 미안해 시안아 해안아”라고 털어놨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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