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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더 이상 못참아”…허지웅→김나영, 비상계엄에 일침 가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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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방송인 겸 라디오 DJ 허지웅. 사진 | 허지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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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지한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소신 발언을 남겼다.

비상계엄 이후 가장 먼저 게시물을 올린건 방송인 허지웅이다. 허지웅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SNS에 “전 더는 못참겠네요”라는 글과 함께 검은색 배경을 올렸다.

김나영은 4일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날 이상민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은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재의 계엄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도 아니고 혼란스러운 상황도 아니다. 그러나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령이 선포됐고 국회는 계엄령 종료를 의결했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전 세계 모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김지우도 자신의 SNS에 비상계엄령 상황을 담은 뉴스 특보 사진과 함께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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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지난해 6월 한 패션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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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엄군을 탓하는 게 아니고 저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은 무슨 죄인가? 나보다도 한참 어린 청년들일 텐데”라며 “그저 현장에 출동 명령으로 투입되어야만 하는 군인들도, 저도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일 뿐”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 김기천은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담화 방송 화면과 함께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 마라. 국무위원들이 어디 멀리 간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창열도 “계엄. 개엄하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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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사진 | EMK 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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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7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가 극도로 혼란에 처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뜻한다.

이후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4일 오전 4시 30분께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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