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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단독] ‘비상계엄’으로 중단된 火예능..‘틈만나면’ 재편성·’강철부대’ 이어서 방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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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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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방송이 중단된 ‘틈만 나면’, ‘강철부대’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10일 재편성됐다.

4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전날 뉴스 속보로 인해 방송이 중단된 SBS ‘틈만 나면’ 15회는 오는 10일 처음부터 다시 방영된다. ‘틈만 나면’ 15회에는 골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향 대전 나들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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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유연석, 박세리의 티키타카가 이어지던 중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담화로 방송이 중단됐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방송 재개없이 뉴스 특보가 이어진 상황. SBS는 미처 방송하지 못한 ‘틈만나면’을 다음주에 다시 편성해 처음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같은 시간 채널A에서 방송되던 ‘강철부대W’도 송출 중단을 비켜갈 수는 없었다. 다만 ‘강철부대W’의 경우 707 탈락까지 공개된 상황이었고, 방송 예정이었던 결승전이 공개되지 않았다.

미처 공개되지 못한 결승전과 관련해 ‘강철부대W’ 측은 4일 OSEN에 “10회 중반부터 결승전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뉴스 특보로 전환되면서 707 탈락까지만 방송됐다. 어제 방송분은 편집해 오늘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결승전 분량에 대해서는 “다음 방송에서 결승전이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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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탕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후 국회는 4월 오전 1시 2분경 재적 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윤 대통령에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고, 계엄령 선포는 무효화됐다. 3시간 뒤인 오전 4시 28분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알렸고, 이어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안이 의결되며 계엄이 해제됐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포스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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