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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특수임무단 출신 배우 이관훈이 계엄군과 마주한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강철부대W' 출연진의 인증샷이 논란이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채널A는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로 전환했다. 당시 채널A에서는 '강철부대W'가 방송 중이었고, 우승 후보였던 707의 탈락 과정이 그려지고 있었다.

뉴스 특보로 '강철부대W'의 결승전이 공개되지 못한 가운데, 한 출연진이 자신의 SNS를 통해 "707!! 진짜 수고많았고 너희들이 최고야! 잘했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난 아직도 후회가 없다"라는 뉴스 속보를 가린 글과 함께 TV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엄지를 치켜든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강철부대W' 출연자는 SNS에 "특전사의 단합 캠핑. 우승 가보자! ps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군인들인 출연자들이 비상계엄 선포 상황에서 방송되지 못한 '강철부대W'의 결승전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출연진과 같은 707 특수임무단 출신의 배우 이관훈이 계엄군을 직접 대면해 설득하는 모습이 대비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본회의장 외부를 생중계하던 유튜브 채널 황기자TV에서 이관훈이 계엄군을 설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특전사 707 특수임무대대에서 복무했던 이관훈은 계엄군에게 '707 선배'라고 이야기하며 "명령받아서 오는 거 아는데 진정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계엄군을 설득했다.

이어 이관훈은 자신의 동기와 통화를 했다며 "헬기 타고 넘어오고 있다고 들었는데 걱정돼서 왔다" "너희 아무리 누가 명령했더라도 너희도 유튜브 보고 할 거 아니냐", "너무 몸 쓰고 막지 마라. 너희도 다 판단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강철부대W' 미처 공개되지 못한 결승전은 10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온라인 커뮤니티, 이관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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