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SNS에 “2024년에? 밤 사이 일어난 일이 믿기지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비상계엄령 포고문을 업로드했다.
“새벽에 뉴스 특보를 보다가 아빠와 문자도 주고받고 삶은 계란 먹고 잠든 딸을 보다가 다시 잠을 청해본다”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낸 임현주 아나운서는 “오늘 아침 생방송은 결방됐고, 어쩌다 보니 여유롭게 맞게 된 아침”이라고 전했다.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사태에 소신 발언을 남겼다. / 사진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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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아침에 다니엘과 영국 친구가 나눈 대화를 듣다가 배운 오늘의 영어 ‘martial law 계엄법, marital law 혼인법’ 이 두 개가 헷갈렸을 수 있겠다고..? 오늘의 영어. 그렇지 않고서야”라고 남기며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한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4일 오전 1시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결의한 가결 이후 약 3시간반 정도가 지난 새벽 4시 25분경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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