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문세윤이 결혼 15년 차에 위기를 맞은 사연을 고백했다. 코미디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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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문세윤이 결혼 15년 차에 위기를 맞은 사연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더(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월동준비 특집으로 각종 김치와 고추장 추어탕 메뉴를 선보인다.

두 번째 식당 고추장 추어탕 맛집을 방문한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은 제작진이 제시한 '쪼는 맛' 게임을 듣고 당황한다. 30초 내에 미꾸라지를 가장 적게 잡은 사람이 한입만 멤버로 선정되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김준현을 제외한 멤버들은 대형 수조 속 미꾸라지를 보며 질색하는 표정을 짓고 망연자실에 빠진다. 하지만 김준현 역시 이내 "생선 잡는 건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미꾸라지다"라고 난색을 표한다. 이에 문세윤은 말까지 더듬으며 김준현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고 김해준 황제성도 모두 동조한다.

한편 바닥에 떨어진 미꾸라지를 본 문세윤은 놀란 마음에 김해준 뒤로 몸을 숨긴다. 이를 본 김해준은 "세윤이 형이 제일 쫄보"라고 놀렸고 문세윤은 "15년 결혼 생활 중 두 번 크게 싸울 뻔했었다. 벌레 잡아 달라고 하면 휴지를 한가득 뽑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더 맛있는 녀석들'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