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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흥민아 맨유 와라'...아모림도 손흥민 영입 승인! 박지성 이어 맨유 유니폼 입나→"SON은 전설" 토트넘 잔류 촉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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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비인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여러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과 관련이 있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 있다. 후벤 아모림 감독 승인을 받아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맨유 관심을 받는 손흥민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갈라타사라이 등 주요 클럽들과 연결됐다. 아직 손흥민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고 차기 행선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을 영입하는 구단은 큰 힘을 얻을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 맨유 이적설은 영국 '기브 미 스포츠'가 먼저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맨유가 30대 중반이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맨유가 이 관행을 다시 고려할 수 있을까.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손흥민이 내년 여름 계약 만료되면서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맨유 팬들로부터 분명히 환영받을 만한 선수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 6일 "손흥민은 맨유와 충격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마지막인데 연장 옵션이 있지만 맨유가 노리면서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서 많은 대화가 오고 가고 있다.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과거 박지성이 뛰어 맨유를 응원했다고 말한 바 있다. 맨유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나 고려가 될 수는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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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뛰었던 맨유는 세계 최고 인기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20회를 해 최다 우승 팀 자리에 올라있다. 알렉스 퍼거슨 시절 세계를 호령하던 강팀이었고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을 넘어 잉글랜드 FA컵 우승 13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6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등을 해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 하흐가 연속해서 맨유를 이끌었고 트로피도 들어올렸지만 과거 영광은 따라가지 못했다. 올 시즌 텐 하흐가 경질이 됐고 아모림 감독이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 축구가 이식되는 가운데, 손흥민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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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며 2015년에 입단해 9년 동안 뛰고 있다. 토트넘 전설이며 에이스이자 득점원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3골 4도움이다. 결정력 논란, 에이징 커브설 등 여러 비판이 있지만 손흥민은 손흥민이다. 실력과 더불어 마케팅적 가치도 대단하다. 만약 맨유가 손흥민을 데려가면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맨유 코리안리거가 탄생하게 된다.

맨유 이전에도 갈라타사라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는 게 유력한데 토트넘의 미온적인 태도에 여러 이적설이 제기되는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6일 첼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그가 얼마나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그를 붙잡고 싶나?"라는 물음에 "지금은 일요일(경기)만 생각한다. 계약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들의 상황도 신경 쓸 수 없었다. 내가 신경 쓰는 건 일요일이다. 일요일에 나가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을 확보하고 싶다"라고 하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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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처럼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 논의를 계속 피하고 미적지근한 태도를 유지하면 이적설은 이어질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 팬들 의견을 들었는데 한 팬은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는 영웅이다. 토트넘 전설로 남을 것이다. 부상으로 인해 다소 느려지긴 했고 이번 시즌은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는 머물 것이다. 그가 떠나면 리더십을 누가 이을 것인가"고 말하며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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