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돈내산 독박투어3' 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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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독박투어3'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분노를 자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16회에서는 베트남으로 21번째 여행을 떠난 '독박즈'가 보석 같은 휴양지인 무이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장동민이 강추한 무이네 레드 샌듄의 장관을 즐긴 뒤, 동심으로모래 썰매타기를 했다. 했다. 뒤이어 슬리핑 버스와 썰매 비용을 걸고 한 썰매 대결에서 장동민이 간발의 차로 독박자가 됐다.
이어 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려 근처 해산물 식당으로 이동했다. 각종 해산물이 즐비한 식당에서 이들은 크레이피시와 다금바리회를 주문했다. "한국보다 확실히 싸다"며 흡족해한 '독박즈'는 낭만 가득한 야외 테이블에 착석해 파도 소리를 들으며 먹방을 즐겼다.
이들은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고, 장동민은 식사비를 건 고추냉이 독박 게임을 제안했다.지독하게 매운 고추냉이 맛을 본 멤버들은 극한의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이번 대결에서는 유일하게 '싱글'인 김준호가 꼴찌를 했다. 김준호의 패배에 대해 장동민은 "애 아빠들은 다 참았다"며 가장의 책임감을 언급해 김준호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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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여독을 푼 '독박즈'는 다음 날 아침 화이트 샌듄을 가기로 했다. 교통비 독박자를 정하는 게임을 시작한 가운데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가 우리 '독박즈' 아내들의 입술 사진을 모두 입수했다"며 "본인의 아내를 포함해서 누구 아내의 입술인지 순서대로 맞히면 된다"고 이색 게임을 제안했다. 게임을 마친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아내 입술을 정확히 맞혔지만 김준호만 김지민의 입술을 맞히지 못해 놀림을 당했다. 죄책감에 제 발이 저린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고, "미안하다"며 게임 결과를 이실직고했다. 김지민은 "앞으로 뽀뽀는 없을 줄 알아! 그리고 내 남자친구는 홍인규야"라고 앞서 일일 남자친구 역할을 했던 홍인규를 급 소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드디어 '독박즈'는 하얀 모래로 이루어진 사구와 사막 액티비티의 성지인 화이트 샌듄으로 떠났다. 신비로운 절경에 감탄한 '독박즈'는 ATV 체험에 돌입했고, 단체로 화이트 의상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뒤, 아이돌 그룹 신화를 오마주한 인생샷에 도전했다.
만족스러운 인생샷을 찍은 이들은 대망의 '최다 독박자'를 선정하는 마지막 게임에 들어갔고, 팽팽한 대결 끝에 유세윤이 꼴찌를 했다. 망연자실한 유세윤은 최종 벌칙인 '머리만 빼고 사막에 묻기'를 수행했다. 뜨거운 사막 무더위에 멘털이 붕괴된 유세윤은 연신 "잘못했다" "살려주세요"라고 빌었다. 유세윤이 사막에 묻히자 '독박즈'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 또 한 번의 레전드급 엔딩을 만들었다.
'독박투어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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