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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현역가왕2' 에녹과 황민호가 소름과 전율의 무대로 현장을 뒤흔든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현역가왕2' 3회 1대 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에서 에녹과 황민호는 화려한 라스베이거스 쇼에 버금가는 '지팡이쇼'와 '장구쇼'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뮤트롯'의 창시자 에녹은 눈부실 정도로 휘황찬란한 의상을 입은 채 무대 위에 오르고, 의상만큼이나 강렬한 출사표로 모두를 집중시킨다. 이어 에녹은 댄서들과 함께 지팡이를 자유자재로 돌리며 고음을 터트리는, 남성미를 무한 발산하며 지켜보던 현역들로부터 "인정"이라는 반응을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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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기피대상 1위로 꼽힌 '작은 거인' 황민호는 성인 현역들도 긴장감을 토로하는 1대 1 데스매치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연소 참가자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황민호는 첫 음부터 폭발하는 고음으로 찬사를 끌어내는 데 이어 신들린 듯한 장구 연주와 흔들림 없는 열창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런 가운데 특별 마스터 린은 "멋있어서 실신 지경이었다"라며 "어떤 전설의 시작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기뻤다"라는 눈물 글썽 심사평으로 각별한 감동을 드러낸다. 과연 린이 극찬한 무대는 누구의 무대일지, 에녹과 황민호는 역대급 무대를 인정받고 데스매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그야말로 죽기 살기로 필살기를 풀어내는 현역들의 뜨거운 열정이 무대 위에서 폭발하면서 격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담컨대 최고의 쇼들이 펼쳐진다, 꼭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2'는 10일 오후 9시 10분 3회가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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