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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성기·고환 들어올렸다"..강제추행 2차 주장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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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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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의 주장이 또 다시 대립되며 2차 진실공방전이 시작됐다. 유영재는 전 처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공판에서 강제 추행 피해를 주장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이혼 후 2022년 10월 가수 유영재와 결혼했다. 하지만 유영재에 대한 양다리, 삼혼, 사실혼 등의 의혹이 불거졌고,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삼혼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실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4월 5일 이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선우은숙은 4월 22일 혼인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영재를 고소해 충격을 안겼던 상황.

이 가운데 10일인 오늘,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선우은숙의 친언니와 전처 선우은숙 등 2명을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채택했고, 재판에는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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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유영재가) 젖꼭지를 비틀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그릇을 닦고 있었는데 유영재가 걸어 나오더니 갑자기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내 귀에 '잘 잤어?'라면서 꽉 끌어안았다. 내 엉덩이에 유영재의 성기가 닿았다"며 주장, 이후 유영재는 A씨를 뒤에서 끌어안기도 했다고. A 씨는 "유영재가 내 쪽으로 드러누워서 벌떡 일어나 강아지 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랬더니 날 밀고 당기며 '이리 와봐.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A씨는 "동생이 외출한 당시, 동생 대신 유영재를 깨우러 갔는데, (유영재가) 침대에 앉아서 벌거벗은 상태로 '들어와'라고 했다. 수건으로 앞을 가리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상의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하의는 하늘하늘하게 얇고 짧은 실크 사각팬티를 입고 있었다"며 자신을 따라온 유영재가 "한 손으로는 주방 문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성기와 고환을 들어 올리면서 '나이 60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했다. 빨리 옷을 입으라고 했다. 이게 무슨 행동이냐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로써 진실공방 2차전이 다시 시작됐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단계는 물론,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서도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오고 있는 상황. 앞서 유영재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죽어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던 바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논란은 또 다시 유명포털 사이트 실시간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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