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챔피언스 이벤트 대회
메이저·메이저급 우승 선수와 가족 출전
우즈 부자, 5번째 출전…최고 성적은 준우승
출전을 고심하던 타이거 우즈와 찰리 우즈 부자가 PNC 챔피언십에 다시 한번 모습을 비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선수 1명과 선수 가족 1명이 조를 짜서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총 20팀이 참가한다. 선수 참가 기준은 메이저 대회와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다. 가족은 일반인이어야 한다.
앞서 18팀이 확정됐고, 2팀이 남았었다.
우즈 부자는 고심 끝에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우즈 부자의 5번째 PNC 챔피언십 출전이다. 최고 순위는 2021년 준우승, 지난해에는 5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는 "다음 주 아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것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우즈 부자와 함께 파드리그 해링턴과 파디 해링턴 부자가 출전한다.
파드리그 해링턴은 "두 아들 모두 함께 출전하고 싶어 했다. 함께하는 것이 좋다. 두 아들 모두 골프를 좋아한다. 독특한 경험이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는 베른하르트 랑거, 애니카 소렌스탐, 데이비드 듀발, 프레드 커플스, 게리 플레이어, 존 댈리, 저스틴 레너드, 리 트레비노, 마크 오메이라, 맷 쿠처, 넬리 코르다, 닉 팔도 경, 닉 프라이스, 스티브 스트리커, 스튜어트 어윈, 톰 레만, 트레버 이멀만, 비제이 싱이 가족과 함께 출전한다.
이들은 메이저에서 69승을 거뒀다. 시니어 우승은 40회다. 국제 우승은 총 1000번 이상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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