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제2대 사령탑에 선임된 권오규 감독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가 제2대 사령탑으로 권오규(41)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 출신인 권오규 감독은 숭실대를 거쳐 성남 일화, 경찰청, 용인시청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역 은퇴 뒤에는 안동과학대 코치를 맡아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권 감독은 청주FC 지휘봉을 잡아 경험을 쌓았고, 부천FC에서 4년 동안 코치를 지내다가 2023년 충북청주 창단과 함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지난해 10월 초대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수석코치였던 권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고 2025시즌을 앞두고 '제2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권 감독은 "고향인 청주에서 첫 감독직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충북청주가 3년 차를 맞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청주는 권오규 감독의 선임과 함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드로와 마테우징요를 영입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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