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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 평가 왜 이러나? 이강인, 쐐기골 기점에도 "위험 감수하지 않아" 평점 최하위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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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이 팀의 완승에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이날 이강인은 PSG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이 잘츠부르크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0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잘츠부르크를 상대했다. 전반 29분엔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방해했다. 전반 35분엔 센스 있는 패스로 상대의 옐로카드를 유도하기도 했다. 전반 45분엔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마르퀴노스의 헤더로 연결됐다.

후반전엔 이강인이 전반전보다 중앙 지향적으로 플레이했다. 후반 13분 비티냐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반대편에 있던 바르콜라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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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PSG의 쐐기골 상황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센스 있는 힐패스로 하키미에게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키미를 거쳐 두에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막바지에도 이강인의 활약이 좋았다. 후반 42분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에 있던 바르콜라에게 완벽한 패스를 보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5분에도 공격 진영에서 뛰어난 탈압박 후 하키미를 내줬다. 다만 하키미는 수비진에 막혔다. PSG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64/72), 기회 창출 3회, 빅찬스 생성 2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롱패스 성공률100%(5/5)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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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지 평가가 좋지 않았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을 향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선택 중 하나였다. 이강인은 기술적이고 공을 많이 잃지 않는다. 하지만 공을 잡았을 때 너무 중립적이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서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다. 때로는 경기 템포를 너무 늦췄다. 또 너무 뒤에서 뛰었다"라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축구 매체 '90min'은 "이강인은 멋진 슈팅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윙에서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그는 너무 신중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하키미보다 덜 눈에 띄었다"라며 평점 5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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