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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원과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이장우가 마침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11일 MBC 수요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 2회가 방송한 가운데, 이날은 홍석천과 이원일이 출연해 이장우의 요리를 맛봤다.


이들에게 파김치, 돼지찜, 해물전을 선보이기 위해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던 이장우. 그를 지켜보던 홍석천은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장가는 안 가냐"고 물었고, 이에 이장우는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장우와 조혜원은 지난 2018년 방영한 KBS 2TV '하나뿐인 내 편'으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6월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장우는 MBC 금요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만큼, 그의 하차가 걸린 두 사람의 결혼 얘기는 꾸준히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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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열린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팜유 라인'으로 화제를 얻게 되자 "한두 번 촬영하고 말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결혼하면 다들 배신감을 느낄 것 같았다"며 "그래서 아직까지 파트너십으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같은 달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이장우는 "제 여자친구와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조금 더 해도 될까?"라고 연단에 올라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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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에는 기안84 유튜브 '인생84'에 출연해 결혼과 자녀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장우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기운이 좋아졌다. 결혼은 당연히 너무 하고 싶고, 만약 (여자친구가) 된다고 하면 아기도 많이 낳으며 사는 걸 꿈꾼다"며 "결혼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가 매일 전화하시면서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보신다"고 말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조혜원 SNS, MBC '시골마을 이장우', 유튜브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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