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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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본격적으로 4연임을 향한 행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연임 심사를 진행한 결과 4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임원이 3선 이상 연임 도전 시 심사한다. 평가 기준에는 국제기구 임원 선출, 재정 기여도 및 단체 운영 건정성, 임원으로서 윤리성·청렴도 등이 있으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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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회장은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선출돼 연임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신문선 명지대 교수와 3파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등록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가능하며,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진행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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