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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초구, 정민경 기자) 배우 최진혁이 '블러디 러브'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트에서 뮤지컬 '블러디 러브’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법래, 태이, 최진혁, 김형묵, 김준혁, 김아선, 정명은, 후이, 남우현, 상연, 유태양, 원혁, 여은, 이윤하가 참석했다.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화려한 무대로 눈길을 끄는 '블러디 러브'는 1469년의 트란실바니아와 1946년 라스베가스를 넘나들며 마치 다른 공연 같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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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최진혁이 드라큘라 역으로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도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입을 뗀 최진혁은 "2015년 즈음부터 뮤지컬 제안이 있었는데, 이번에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촬영하면서 정영주 누나가 '뮤지컬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해서 안그래도 이 작품이 제안이 왔다고 했더니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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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영주 누나가 '어차피 할테니 빨리 도전해라.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다'고 하더라. 드라마 연기를 하다가 막상 무대에 서 보니, 너무 생생한 에너지와 반응이 있더라. 이래서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을 하는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고전이 주는 정통성과 함께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으로 새로운 흥행작으로 재탄생된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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