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엠블럼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치러질 제55대 협회장 선거 업무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돼 업무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 선거인단 숫자를 확정하고 선고 공고, 선거인 추첨과 명부 작성, 회장 후보자 등록 접수, 투개표 관리 등 선거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기구다.
선거운영위원은 변호사 4명, 교수 3명, 언론단체 소속 1명을 합쳐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받았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7인 이상 11인 이하로 구성하게 돼 있다.
대한축구협회 및 대한축구협회 산하단체의 임직원은 선거운영위원이 될 수 없으며, 대한체육회 및 체육회 회원단체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 위원이 3분의 2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27일 후보 등록을 거쳐 내년 1월 8일 실시된다.
현재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정몽규 회장은 4선에 도전한다.
정 회장은 11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연임 자격 심의가 가결됐으며 오는 19일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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