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2 승… 니콜리치 합류 후 2연승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대2(22-25 25-20 25-19 21-25 18-16)로 물리쳤다.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가 22점, 알리가 21점을 올렸고 김지한이 20점을 보탰다. 승점 21(8승6패)을 쌓은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승점 20·5승9패)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위(승점 29·9승5패)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이날 막심이 31점, 정지석이 15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주포 외국인 선수 아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오른손 아포짓 스파이커 니콜리치(23·세르비아)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키 205cm의 니콜리치는 파워풀한 공격력이 강점으로, 2023-2024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득점왕 출신이다. 우리카드 김지한은 “우리 팀은 아히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새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가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를 회복했다”며 “전력을 회복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3대2(25-20 25-23 8-25 27-29 15-7)로 꺾었다. 정관장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 메가가 각각 30점, 26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이날 서브 득점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모마가 31점, 위파위가 14점, 양효진이 13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승점 23(8승6패)을 쌓은 3위 정관장은 2위 현대건설(승점 31·10승4패)을 승점 8 차로 추격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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