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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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성폭행 혐의가 증거 불충분 판결을 받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당국이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강간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강간 혐의가 있는 지정인 1명과 성폭행 혐의 2건이 있었지만, 수사를 진행할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수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앞서 지난 10월 스웨덴을 방문했다가 한 여성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당시는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A매치 기간이었는데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기간에 스웨덴을 방문한 것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곳에서 만난 한 여성과 음바페 사이에서 긍정적인 연락이 오고 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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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매체인 '엑스프레센'은 10월 당시 "음바페는 10일 스톡홀름 중심부에서 발생한 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며 "그는 친구들과 스톡홀름 소재 호텔에서 지내며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즐겼다. 이후 일행과 호텔로 돌아갔는데 그때 범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흘 뒤 영국 매체 '메트로'가 이에 반박하며 "스웨덴 경찰은 음바페 일행이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 범죄 연루 여부를 확인한 바 없다"고 해당 보도가 가짜 뉴스임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음바페가 얼마간 부진하자 해당 사건의 여파가 아니냐는 시선도 일부 존재했다.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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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음바페는 자신에 대한 성폭행 보도들을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조사 보고서가 나온 후 음바페는 "걱정하지 않았다"며 "놀랐을 뿐이다. 그런 일은 예상치 못하게 일어난다.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지 못한다. 법원 소환장은 받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뉴스를 읽었을 뿐이다. 스웨덴 당국은 아무 성명도 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게는 별로 부담스럽지도 않은 일이고, 그것에 대해 걱정한 적도 없었다. 그 문제에 대해 소음은 많았지만 제 일에 집중해왔다. 어떻게 끝날지 한번 보자. 법정이 부르면 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음바페는 최근 경기인 지난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지 아탈란타전에서 선제골이자 UCL 통산 50호 골을 터뜨리며 반등을 알렸다. 해당 기록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25세 346일)에 세운 기록이다. 다만 음바페는 골을 작성한 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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