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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POP이슈]"'다만세' 함께 듣고 있어" 아이유 이어 유리까지..탄핵 집회 선결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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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리, 아이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수 아이유부터 소녀시대 유리까지,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13일 그룹 소녀시대 유리(권유리)가 14일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앞서 소원(팬덤명)을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식당에 김밥을 선결제해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리는 같은 날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서도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시 만난 세계' 잘 불러봐"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尹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집회에는 지난 주말보다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에 유리 역시 힘을 보탰다. 유리가 언급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는 이화여대 시위에서 처음 울려 퍼진 후 여러 집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바. 이번 尹 탄핵 정국 집회에서도 모두가 '떼창'한 가운데, 유리는 "'다만세'가 울려 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도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팬덤명)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유는 여의도 집회에 나가는 팬들을 위해 빵, 떡, 국밥 등 다양한 메뉴를 선결제해뒀다.

이처럼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스타들의 '역조공'이 집회 참여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팬들의 마음에 뜻을 보탠 이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응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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