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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종합]정준하, 대놓고 이모카세 베꼈다…"'흑백요리사2' 향한 첫걸음"('정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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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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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정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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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하하' 정준하가 이모카세를 시작한다.

지난 13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이모카세 정준년 흑백요리사2를 향한 첫걸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준하는 남대문에서 여성 가발을 써보며 "가발이 작다"고 한탄 후 "이모카세 정준년이라는 새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요리하며 손님과 토크하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이모카세 영상을 보여주며 "이런 한복을 찾는다"고 대놓고 따라 하기 콘셉트를 드러냈다. 이어 앞치마, 액세서리까지 구입해 완벽한 이모카세 주인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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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모티브를 딴 '허영많은 백발기행'을 기획했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정준하는 "두루마기 입고, 허영많은 백발이 맛집 찾아다니는 콘셉트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PD픽 맛집으로 향한 정준하는 "사실 오늘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했다. 일본 갔다가 살 너무 많이 쪘다"면서 "일본에 있는 거 다 먹었다. 평상시에 2000보 정도 걷는데, 일본 오사카 가서 1만 8000보 걸으며 계속 먹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여자 한복을 입고 이모카세로 변신한 정준하는 수산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했다. 마침 첫눈이 펑펑 오는 날 촬영이 진행되자 그는 "이모카세 얼마나 잘되려고 이러나. 원래 장 볼 때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오늘은 차를 타야겠다. 이런 복장이면 사람들이 얼마나 쳐다보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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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에서 상인들과 사진을 찍어주던 정준하는 박명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요놈 새끼 말 더럽게 안 듣는 놈"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오징어, 석화, 국산낙지 등을 구입한 그는 "첫 게스트는 박명수다. 이수근이 재료 손질을 할 거다"라고 슬쩍 내용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준하는 "이모카세 정준년, 첫 회부터 어마어마한 게스트가 등장한다. 기대해달라"면서 "다 너희들 위해서 이러는 거다. 삼촌들 지지배들 많이들 봐달라"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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