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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채수빈, 등산 중 추락사고…♥유연석, 협박범 위장한 아내 구하나 '최고 9.2%' (지거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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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사내 부부가 된 유연석과 채수빈의 진심이 서로에게 닿은 가운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6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 분)의 속마음을 알아챈 백사언(유연석)이 숨겨 왔던 순애보를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 2049 시청률 2.4%로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야유회에서 사언과 희주가 함께 2인 1조 줄넘기 경기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2%까지 치솟으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어제 방송에서 사언은 눈을 뜨자마자 자신의 품 안에서 잠든 희주를 발견했다. 전날 밤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캐물었지만, 희주가 미묘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자 더욱 불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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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사언은 협박범의 목소리가 희주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협박범의 실체에 충격받은 사언은 희주가 남긴 메시지를 떠올리며 애써 상황을 외면하려 했던 스스로에게 분노했다.

이어진 희주와의 수어 수업에서 사언은 거짓말, 오해, 용서 등 부부의 상황을 비유하는 단어들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희주가 사언에게 가르쳐 주려고 준비한 단어는 진심, 관심, 애정 등 애틋한 것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희주는 언니 홍인아(한재이)와 3년 만에 강렬하게 재회했다.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모른 척한 인아에게 화가 난 희주는 불쾌한 마음을 수어로 표현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에 인아는 “백사언 그 사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간 희주는 사언이 자신의 방에 있는 것을 보고는 숨겨둔 협박폰이 발견되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다. 그 와중에 감춰두었던 란제리 속옷이 들통났고,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 침대 위에 포개져 넘어졌다.

초밀착한 두 사람의 텐션이 설렘을 안기는 가운데, 시언은 지난밤 희주와의 입맞춤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재빨리 상황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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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가 협박범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뒤 사언은 처음으로 그녀와 통화를 이어갔다. 서로 궁금한 점을 묻기로 한 두 사람은 대화를 시작했고, 희주는 정략결혼이 자신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그의 대답에 혼란에 휩싸였다.

이번 통화로 아내의 속마음을 눈치챈 사언은 “희주가 원하는 건 진심, 관심, 이해, 애정 그런 거였습니까? 다 줄 수 있습니다. 희주가 원한다면 얼마든지”라고 아내에게 선전포고를 날려 이들의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

다음 날, 희주와 함께 대변인실 야유회를 떠난 사언은 자신의 방식대로 희주를 챙겨주기 위해 노력했다. 운동회에서 같은 팀이 된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우승을 구실로 단둘이 처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대변인실 직원들이 등산하던 중 희주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언은 순식간에 종적을 감춘 희주에 절규, 아내를 잃진 않을까 두려워했다. 사언은 필사적으로 희주를 찾아 헤맸고 조난당한 그녀와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고리인 협박 전화만을 기다렸다.

같은 시각, 희주는 절벽 아래에서 정신을 차렸으나 휴대폰은 이미 망가진 상황. 그녀는 고심 끝에 오직 사언에게 걸 수 있는 협박폰으로 그에게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사언은 마치 협박범에게 말하듯 희주에게 말하며 그녀의 상태를 확인했고 조명탄으로 위치를 알려달라 했다. 방송 말미, 사언은 “만약 방법이 있다면 희주에게 전해주십시오.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금방 가겠다고”라고 외치며 번쩍이는 조명탄을 따라 아내에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걱정과 초조함으로 눈시울이 붉어진 사언의 모습이 여운을 선사했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7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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