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우충원 기자] 이재성(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 터트리며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마인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 홈구장에서 끝난 2024-20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서 바이에른 뮌헨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10승 3무 1패 승점 33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가 책임졌다. 중원엔 콘라드 라이머, 라파엘 게레이로, 요슈아 키미히가 배치됐다. 수비 자리엔 에릭 다이어, 김민재,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나섰다. 골문은 다니엘 페레츠가 지켰다.
'김민재 단짝' 다요 우파메카노는 최근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그가 훈련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말하는 것을 꺼려했다.
마인츠 공격은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책임졌다. 중원엔 나디엠 아미리, 앙토니 카시, 도미니크 코어, 벤야민 네벨, 이재성이 배치됐다. 수비 자리엔 스테판 벨, 제프리 옌츠, 필립 음웨네가 나섰다. 골키퍼는 플로리안 첸트너.
전반전 종료 무렵 이재성이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반 41분 앙토니 카시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향했다. 김민재 헤더가 빗맞은 뒤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했지만 굴절됐다. 이때 순간 잘라 들어온 이재성이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은 후반전 돌입 이후 다시 한번 결실을 봤다.
후반 15분 카시가 김민재가 압박하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패스로 공격을 이어갔다. 이재성이 낮게 깔린 크로스를 잡은 뒤 몸을 돌려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90분 동안(추가시간 제외) 슈팅 2회를 날려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또 공격 중 상대편 박스 내 터치 4회, 공격 지역 패스 2회를 기록했다. 수비 기여도도 높았다. 그는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6회, 수비적 행동 13회, 드리블로 제침 4회 등 좋은 기록을 남겼다.
풋몹은 ‘미친 활약’을 선보인 이재성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이재성을 MOM으로 꼽으며 “이재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의 결정적인 두 순간에 보여준 기술과 침착함 때문이다. 굴절된 슈팅을 받아 골문 안으로 넣는 침착함과 조슈아 키미히의 시선을 피해 180도 회전하며 골을 넣는 침착함도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경기력은 차치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 시즌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이재성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2도움)를 쌓았다. 이번 시즌 5골-2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2022-2023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4도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이 기록을 깨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마인츠는 오는 2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