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6 (월)

“연예인이니 목소리 내” 이채연, 尹 탄핵 집회도 참석 인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채연. 사진| 스타투데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찬성 의견에 이어 집회 참여 인증까지 했다.

이채연은 지난 14일 개인 SNS에 아무런 멘트 없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채연이 응원봉을 인즈한 것이 담겼다. 이날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시위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채연은 지난 7일 팬들과 소통을 하는 플랫폼 프롬을 통해 “채리쉬(이채연의 팬클럽) 그때도 엄청 추웠는데 오늘도 엄청 추웠을 것 같아”라며 “7년 전에도 똑같이 추웠거든...”이라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시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다들 몸조심하고 건강 챙겨 가면서 해, 지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라고 응원하며 “다음 주에 나도 함께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이채연은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국회 예산이 작살이 나든 탄핵안이 22번이나 올라가서 국정이 마비됐든 네 알량한 선민의식이랑 개념 남녀 타이틀이 나라 돌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애인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 지능이 낮은 건지 모르겠는, 나라가 썩어갈 땐 무관심과 네 일로 바빠, 방조 내지는 동조하다가 갑자기 이때 말을 얹는 게 문제”라며 비난의 글을 올렸다.

또 “계엄이란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공산주의라고 거품 무는 게 공산주의가 아니라 냅다 지르고는 안 그런 척 불리하게 상황 돌아가면 저는 그저 가수, 배우예요 하고 매번 그 꼴 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질러 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채연이 공개적인 비판과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집회 참석을 인증하자 누리꾼들은 “악플 많았을텐데 고생했다”, “멋지다”, “소신을 밝히는 것 멋있다”, “팬들도 함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