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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자 중 한 명인 이일안(사진) 고문이 14일 별세했다. 83세.
1968년 창립회원으로, 67년과 73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제7대 KPGA 회장으로 활동하며, 세미프로(현 KPGA프로) 선발전을 시행하는 등 한국 프로골프의 기틀을 다졌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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