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가 8회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윤지원(정유미)과 석지원(주지훈)의 비밀 연애가 전파를 타며 달달함과 아찔함을 넘나드는 직진 로맨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주지훈의 끝없는 질투와 돌발 행동이 이어지며, 비밀 연애가 들통날 위기에 봉착했다.
“약속?” 질투 폭발하는 석지원의 직진 모먼트
질투가 폭발한 직진 이사장 주지훈이 비밀 연애 들통 위기까지 몰렸다.사진=tvN ‘사외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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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연애를 시작한 석지원은 점심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보내며 윤지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윤지원이 공문수(이시우)와 점심 약속을 잡으며 거절하자, 석지원은 “약속?”이라며 짜증 섞인 질투를 터뜨렸다. 윤지원과 공문수가 함께 학교를 나서는 모습을 보고 굳어진 표정은 주지훈표 질투 연기를 제대로 살려냈다.
한편, 공문수는 이미 윤지원의 마음을 눈치챈 상태. 윤지원은 “사람 마음이라는 게 내 맘대로 안 되더라”며 석지원과의 관계를 털어놓으려 했으나, 교내 소문 메이커 변덕수(윤서현)가 이를 엿듣고 “둘이 비밀 연애 중?”이라며 오해를 폭발시켰다. 이로 인해 “윤 쌤 남친은 이사장이 아니라 교생 쌤”이라는 소문이 학교 전체로 퍼지며 본격적인 위기의 서막이 올랐다.
질투는 워크숍으로 이어지고, 드디어 터진 ‘사랑인가요’
주지훈, 정유미 비밀 연애가 전파를 타며 달달함과 아찔함을 넘나드는 직진 로맨스를 선보였다. 사진=tvN ‘사외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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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원은 교사 워크숍 소식을 듣고 윤지원과 떨어져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동행을 결정했다. “직원 복지”라는 핑계를 댔지만, 워크숍에서 윤지원과 공문수가 가까운 모습을 계속 목격하며 그의 질투는 한층 격화됐다. 특히, 노래방 장면에서 두 사람이 듀엣을 부르자 이를 참지 못한 석지원은 무대 위로 난입해 정유미를 바라보며 “사랑인가요”를 열창하는 직진 모먼트를 연출했다. 주지훈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이 겹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질투가 아니라 애정이다”…차지혜 등장으로 위기 최고조
주지훈은 이번 회차에서 석지원의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진=tvN ‘사외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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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의 마지막 날, 해변을 걷던 석지원은 차지혜(김예원)를 우연히 만났다. 차지혜는 석지원과 윤지원의 과거를 언급하며 은근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원이는 그냥 나를 늘 친구로 보더라”며 윤지원을 향한 애증 섞인 고백을 꺼낸 차지혜의 모습은 앞으로의 삼각 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석지원의 아버지 석경태(이병준)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석경태는 교사 워크숍을 핑계로 리조트를 사용하는 아들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현장을 찾았고, 차지혜는 이를 기회 삼아 석경태에게 윤지원의 방을 안내했다.
주지훈은 이번 회차에서 석지원의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질투와 사랑이 뒤섞인 그의 행동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로맨틱한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워크숍 노래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 회차에서는 석경태가 윤지원과 석지원의 비밀 연애를 눈치채며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아슬아슬한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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