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LPGA 투어 공동 주관 남녀 혼성대회 그랜트 쏜턴, 냅·타와타나낏 우승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이 16일 남녀 혼성 대회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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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라는 팀 이름으로 출전한 김주형(22)과 지노 티띠꾼(21·태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주관한 2인 1조 남녀 혼성 대회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남녀 혼성 대회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 2024년 대회에서 우승한 제이크 냅(미국)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Reinhold Matay-Imagn Images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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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티띠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합계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한 둘은 제이크 냅(미국)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호주와 필리핀, 태국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주형과 티띠꾼은 주니어 시절부터 골프 대회에서 만나 가까운 사이이다.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 이 대회는 첫날은 스크램블, 2라운드는 포섬, 그리고 최종 라운드는 티샷한 공을 바꿔 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1·2라운드 선두였던 냅과 타와타나낏은 이날도 7언더파 65타를 합작해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아와 컵초는 8타를 줄여 3위(25언더파)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에만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캐나다 듀오 코리 코너스와 브룩 헨더슨이 4위(24언더파)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제이슨 데이(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위(20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함께 출전하려던 토니 피나우(미국)가 무릎 부상이 낫지 않아 급히 대니얼 버거(미국)로 파트너를 교체해 나선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팀은 13위(16언더파)에 머물렀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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