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6 (월)

노익장 돋보인 김보연, 이태곤과의 씬 언급…“목욕 장면? 알고 도전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6세 김보연이 이태곤과의 씬은 알고도 도전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등장한 배우 김보연(66)이 다시 한번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원도 홍천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김보연은 여전한 방부제 미모와 함께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허영만도 감탄한 방부제 미모

이날 허영만은 김보연에게 “방부제 미모라는 얘기 들어보셨냐”고 물었고, 김보연은 겸손하게 “저도 이제 늙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방송 내내 드러난 그의 우아한 모습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두부와 시래기 명태조림, 닭갈비로 이어지는 먹방 중에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그녀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6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매일경제

연기 도전…“임성한표 지문 無 연기, 부담 컸다”

김보연은 인터뷰 중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대해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극 중 병원장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임성한 선생님이 지문 없이 알아서 연기하라고 맡기셨다.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극 중 아들을 짝사랑하는 엄마 역할에 대해서는 “이태곤에게 미안했다”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눈빛과 행동 하나하나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목욕 장면? 알고 들어갔다” 솔직 고백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은 극 중 목욕 장면에 대한 언급이었다. 허영만이 “같이 목욕도 했냐”고 묻자, 김보연은 “목욕을 같이 한 건 아니고, 제가 몸을 담그고 있는데 아들이 들어오는 설정이다. 멜로와 스릴이 섞인 장면”이라며 당시의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런 역할은 내 생애 다시 없을 것 같아 잘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보연은 상대 배우 이태곤에게 ‘백반기행’ 출연을 적극 추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요즘은 연락이 뜸하다. 나도 이 프로그램이 너무 좋고 편안해 출연을 권했다”며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66세에도 도전 멈추지 않는 김보연”

방부제 미모부터 과감한 연기 도전까지, 나이를 잊은 김보연의 열정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