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는 1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이 출연해 자신의 야구 인생과 육아 이야기를 전했다.(사진=MBC 제공) 2024.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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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아내 배지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 MBC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는 1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이 출연해 자신의 야구 인생과 육아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 류현진은 배지현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 끝에 2018년 결혼에 골인했다.
"어떻게 만났느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질문에 류현진은 "정민철 선배님이 아내랑 방송을 같이 했었다. 그때 제가 선배님에게 소개해달라고 했었다. 첫눈에 반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냥 딱 보자마자 '이 여자구나' 했다"며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성실하고 밝다. 번째는 너무 예쁘고 그게 다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첫째 딸 출산 당시 아내의 산후조리를 직접 도왔다며 매일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류현진은 "딸이 생겼을 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지만 몇 달을 같이 지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한) 기쁜 순간이 아닌가 싶다"며 "산후조리는 제가 했다. 아내를 위해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 회복을 위해서 몸 전체 마사지를 다 해줬었다. 회복에 조금 도움이 될 게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잘 해냈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류현진은 육아 고민도 털어놨다. 류현진은 "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요즘 저의 고민은 육아"라며 "둘째 아들이 첫째 딸을 판박이처럼 똑같이 따라 한다. 마음대로 안 되면 누나를 꼬집고 괴롭힌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럴 땐 따끔하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장난인 줄 알고 웃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아직 언어 능력이 충분히 발달이 안 됐기 때문에 손이 먼저 나가는 거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게 '너도 아파 봐' 하면서 같이 꼬집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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