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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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이효리 남편이자 뮤지션인 이상순이 제주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이사 후 근황을 이야기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애들아 우리 예능 회사야 음악 회사야…? 아니 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소속사 안테나의 식구들인 이상순, 이장원, 루시드 폴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이상순은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 후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상순은 "개들을 돌보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 다들 8살에서 14살까지 분포돼 있으니까, 서울이 너무 편하다, 병원이 잘 되어있다"라고 했다.

이상순은 그러면서 "그러나 다른 힘듦은 있다, 평창동이 언덕이 많다"라며 "너무 숨이 가빠서 기초 체력이 떨어져 필라테스를 끊었다"라고 했다. 이어 "나도 나이가 들고 애들(반려견)도 아프기 시작해 병원에 다니고 있다"라며 "노화가 진행되니까, 우리가 건강하지 않으면 애들을 돌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상순은 이효리와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올 가을 서울로 이사 왔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과 인접 필지를 현금 60억 500만원에 매입했다. 이효리가 집 지분의 4분의 3을 보유하고 이상순이 4분의 1을 가졌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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