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당으로 몰린 남편→삭탈관직당한 시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임지연의 집안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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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에 휘말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4회는 모두가 탐내던 현감댁 며느리가 돼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의 앞에 또 한 번의 커다란 위기가 찾아온 이야기를 그렸다. 이에 시청률은 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짜 옥태영과 성윤겸(추영우 분)은 노비였던 과거와 소수자라는 서로의 비밀을 품고 부부가 됐다. 특히 평생 정체를 숨긴 채 살아야 하는 가짜 옥태영의 피난처가 돼주겠다는 성윤겸의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흔들었다.
그러나 사건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불법 수결로 아이들을 빼앗긴 부모의 의뢰를 받은 옥태영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움직였고 아이들을 구하러 직접 나서기까지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뜬금없이 얼굴을 가린 남편 성윤겸을 마주하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옥태영은 혼례를 치른 후 어딘가 미심쩍은 행동을 보이는 것은 물론 어깨에 있는 수상한 낙인까지 보게 되면서 의아함을 품었다. 이후 성윤겸은 옥태영에게 자신이 소수자인 아이들을 구해 돌보고 무예까지 가르치고 있는 애심단의 단주임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현감의 약점을 쥐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유향소 권세가들에게 꼬리를 밟히면서 일은 더 커졌다.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불법적으로 운봉산에서 노두를 채취하고 있던 좌수 이충일(김동균 분)이 현감의 눈을 가리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애심단을 이용한 것. 이들을 역당으로 몰아 청수현을 발칵 뒤집었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책임을 현감에게 묻기 시작했다.
또한 성규진은 역당을 처단하지 못한 죄로 삭탈관직을 당했고 그의 재산과 식솔(집안 구성원)을 모두 역당을 진압한 척한 좌수 이충일에게 하사하라는 어명까지 내려졌다. 급기야 이 교지를 듣던 성규진이 쓰러지면서 단단했던 헌감 집안은 하루아침에 몰락을 맞이했다.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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