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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토트넘 동료가 자랑스러워…우리가 기대하는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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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상대로 전반만 뛰며 1골 2도움 맹활약

연합뉴스

숫자 68과 자기 모습이 그려진 유니폼을 들고 기뻐하는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집중하고 밀어붙일 때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1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고 나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력"이었다며 팀 동료를 칭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1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전에만 1골 2도움을 작성하며 토트넘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EPL에서 통산 68개의 도움을 기록, 대런 앤더턴(67)이 보유했던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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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Andrew Matthews/PA via AP=연합뉴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숫자 68과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23)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정규리그 1무 2패·유로파리그 2무 1패)의 부진을 씻고 귀중한 승리와 함께 10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팀 경기력에 맞는 적절한 결과였다. 팀 동료가 자랑스럽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그는 "집중을 유지하고 계속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날 결과는 우리 스스로 기대했던 경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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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앤더턴과 악수하는 모습을 합성해 손흥민의 68개 도움 기록을 축하한 토트넘
[토트넘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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