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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딴 살림 차려 민희진 생축' 뉴진즈, 뉴진스 공식 SNS는 팔로워 이탈 가속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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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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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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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그룹 뉴진즈를 자처하며 새로운 계정을 개설, 딴 살림을 차렸다. 이에 어도어 산하 개설된 뉴진스의 공식 계정은 팔로워가 3만 명 이상 이탈을 시작한 상황이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개설한 SNS 계정 'jeanzforfree'(진즈 포 프리)는 개설 3일 만인 16일 오전 기준 약 250만 명의 팔로워를 누적했다. 어도어 산하의 뉴진스 공식 계정은 1303만 명을 기록 중으로, 이는 3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이탈한 결과다. 업계 관계자들은 뉴진스 공식 계정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5인 멤버는 이날 오전 기준 총 8개의 게시물과 수십 개의 스토리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다니엘은 해당 채널을 통해 이날 45번째 생일을 맞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생일 축하 영상을 헌정하기도 했다. 다니엘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민희진의 생일을 공식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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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진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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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즈포프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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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5인 멤버는 유명 셀럽 팬 관리에 나서며 지난 주말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야구선수 김도영에 이어 배우 심은경과 직접 소통에 나서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니는 자신의 팬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선수 김도영(KIA 타이거즈)를 향해 공을 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양손을 입으로 모아 "도영님 감사해요"라고 했다. 동시에 김도영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이는 김도영이 지난달 열린 'KIA 팬 페스타'에서 하니가 커버한 일본 가수 마쓰다 세이코 '푸른 산호초' 무대를 재해석하며 팬심을 나타낸 것에 대한 화답이다. 김도영은 올해 기아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등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김도영은 게시물을 공유하며 "진짜 거짓말", "말 안 돼요"라고 반응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심은경에게도 직접 해당 계정을 통해 소통했다. 15일 심은경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뉴진즈 새 계정을 태그하며 해린이 "아니에요 제가 너무 감사해요"라고 답글을 단 것을 인증했다. 여기에는 하니가 "오~~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내용도 포함됐다.

심은경은 "하니님까지..."라며 "도쿄돔 팬미팅때 하니님이 우셨을 때 '하니 돈 크라이!'라고 외치던 때가 떠오른다"고 적었다. 하니는 이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제가 그때 은경님의 목소리 들렸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고, 심은경은 "꺄악! 대박. 아까부터 계속 와. 대박. 신기만 외치고 있음. 너무 감사해요"라며 기뻐했다.

평소 뉴진스의 팬으로 알려진 심은경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과 함께 단체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앞서 심은경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뉴진스의 멤버들과 함께 사인 앨범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심은경은 "살다보니 이런 일이"라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또 댓글로 "너무 떨려서 표정이 굳은 것"이라고 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이밖에도 해당 계정을 통해 멤버들은 이날 스토리를 통해 "저희 진짜다"라며 소개한 가운데, "밥 잘 챙겨드시라"라며 이날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버니즈를 위해 음료와 식사를 선결제해놨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 민지는 캡션으로 "이날 만을 기다렸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스토리에서 팜하니는 비행기 기내에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영상 사진 등으로 기록해 올렸다. 하니는 "버니즈(팬덤 명) 우리 인스타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묻기도 했다. 이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역시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3일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한 상황. 다섯 멤버는 어도어와의 결별 선언 이후에도 지난 7일 일본 듀오 요아소비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스스로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각자의 이름으로 소개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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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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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희진은 템퍼링 의혹을 받고 있다. 한 매체는 민희진이 그룹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등을 뒤에서 조종, 뉴진스를 앞세워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내용의 기사를 공개했다. 또, 템퍼링 의혹도 정식으로 제기했다. 민희진이 D사와 만나 투자 유치를 두고 논의한 정황이 담긴 사진과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

민희진은 비교적 상세한 정황이 담긴 해당 보도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고소 사실만 재차 확인했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하이브와 민희진 내홍의 핵심 사안이 템퍼링이었던 만큼 제대로 된 해명과 반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거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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